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출시한 IPTV (U+tv) 유아서비스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누적 이용자수 1백만명을 돌파 (4월 30일 기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패턴 분석결과 U+tv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책 읽어주는 TV’와 증강현실 (AR)기반 서비스 ‘생생자연학습’의 이용빈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어주는 TV는 베스트셀러와 우수동화 330편을 구연동화 전문 성우 목소리로 직접 들려주는 서비스로, ‘알사탕’,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등 98편의 자체 제작 콘텐츠는 물론 베스트셀러 및 인기 작가의 신작 중심 콘텐츠 15편을 매달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누적 1천만 회 이상의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 TV로 읽은 책이 1천만 권에 도달한 것으로, 아이들나라에서 교육 콘텐츠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생자연학습은 AR 자연관찰학습 콘텐츠로 공룡, 동물, 곤충 등 54가지 캐릭터를 3D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각종 울음소리 듣기, 가상 먹이주기 체험 기능 등을 제공한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화면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EBS 다큐프라임, 핑크퐁 동요 등 관련성 높은 350여개의 VOD를 함께 보여주는데, 서비스 이용고객의 50% 이상이 학습 VOD를 시청하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 전문 교육문화기업과 제휴를 통해 위인전, 자연과학, 인문사회 도서 등 자녀 취학 전 유용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현재 IPTV에 적용된 AI 기능과 UI를 영유아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홈미디어 분야 일등을 목표로 IPTV를 중심으로 한 홈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 또는 변경 시점이 자녀의 성장 사이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 따라 키즈 시장을 겨냥, IPTV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PTV 순증 가입자가 13만명 이상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통신3사 중 LG유플러스가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마케팅담당은 "아이들나라의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홈미디어 사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