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는 2.5 GHz 스펙트럼을 이용한 모바일 5G 전국 서비스를 2019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스프린트는 15일, 기존에 발표한 초기 5G 시장인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LA), 워싱턴 D.C.에 3개 도시, 뉴욕, 피닉스 및 캔자스 시티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5G를 통해 LTE 보다 크게 향상된 커버리지와 10배 빠른 모바일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프린트는 지난 4월부터 댈러스, LA, 뉴욕에 최초의 매시브 MIMO를 출시했고, 이후 이들 도시와 다른 5G 도시에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매시브 MIMO 안테나는 먼저 4G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적화되고 이어 5G에 최적화된다. 스프린트는 2018년과 2019년, 수천 개의 매시브 MIMO 안테나를 구축하여 전국 네트워크 용량을 크게 증가시킬 계획이다. 매시브 MIMO 라디오는 분할모드를 지원하여, 스프린트는 동일 라디오 상에서 4G LTE와 5G 데이터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스프린트 CTO인 Dr. John Saw는 매시브 MIMO와 2.5 GHz 스펙트럼을 활용하여 5G를 접근해가고 있다며, "스프린트가 매시브 MIMO와 면허 스펙트럼인 100-200 MHz 폭의 수 많은 채널을 사용하여 동시에 LTE와 5G를 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을 갖춘 세계 유일의 통신 사업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프린트의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의 핵심은 매시브 MIMO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전국에 걸쳐 커버리지, 신뢰성,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2019년 상반기에 미국 최초로 모바일 5G 네트워크를 출시하기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향후 다년간에 걸쳐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인데, i) 800 MHz, 1.9 GHz 및 2.5 GHz 대역을 사용하여 3대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셀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하고, ii)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수천 개의 신규 셀 사이트를 추가하고, iii) 용량과 속도 증가를 위해 스몰셀을 더 구축하여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