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사업단장 김형준 전무(왼쪽 두번째)가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KOAFEC 민관협력포럼에 패널로 참석해서 르완다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초로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KT가 르완다의 성공경험을 발판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ICT 협력사업 확산에 나섰다.
KT가 지난 21~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BEXCO)에서 진행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KOAFEC)’ 및 ‘아프리카개발은행 (AfDB) 연차총회’에서 아프리카 경제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ICT 산업화 촉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및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주최한 KOAFEC은 국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련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KT가 참여한 KOAFEC 민관협력포럼은 아프리카 4차산업혁명 및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24일 열린 KOAFEC 민관협력포럼에서 아프리카 사업현황 및 민관 협력모델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패널로 참여한 KT 글로벌사업단장 김형준 전무는 KT가 르완다 정부와 함께 아프리카 최초로 4G LTE 전국망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아프리카 경제개발을 위해 ICT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22일 열린 KOAFEC 개발콘서트에서도 KT의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체험담 및 성공요인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KT가 아프리카 사업에 진출한 초창기부터 현지에서 활동한 직원이 직접 르완다 등 아프리카대륙 사업 진출 과정을 실감나게 소개했다. 23일 AfDB 주최로 열린 ‘ICT 기업설명회’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전국 공공 LTE망 구축에 대한 민관협력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KT 글로벌사업단장 김형준 “르완다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ICT에 기반한 경제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