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용 클라우드 ‘유클라우드 비즈’에서 인공지능 (AI) ‘기가지니’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기가지니 AI AP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서버,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와 AI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요하여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AI API를 활용하게 되면, 시간·비용을 절약하면서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기가지니 AI API는 음성인식, 대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기가지니 AI API는 음성인식, 대화, 번역 기능을 시작으로 음성합성, 미디어 기능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AI 외에도 블록체인, IoT 등 KT의 주요 플랫폼 사업을 클라우드와 연계함으로써,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가지니 AI API는 KT 유클라우드 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올해 8월까지 유클라우드 서버 이용 고객은 기능별 일 500건의 AP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 IT기획실 신수정 부사장은 “앞으로 클라우드와 AI서비스의 연계로 고객에게 최적의 AI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사업을 접목해 서비스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 특별한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개발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소스코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