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엘지씨엔에스(대표 김영섭),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강구영),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 엘지전자(대표 조주완)에게 이음5세대 주파수 공급을 12월 22일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 따라 전 국민이 이용하는 진정한 5G 시대 개막을 위해 이음5세대 전국 확산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주파수 공급에는 국내 대학 1호로 경희대학교가 엘지씨엔에스와 협력하여 실험실 내 지능형공장 등 시험장 구축에 이음5세대를 도입하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주파수공급으로 이음5세대 주파수 지정이 9개 기관으로 늘어나며 총 18개 기관이 26개소에 이음5세대 주파수 할당·지정을 받게 되었다.
< 이음5세대 주파수 할당‧지정 현황(2022년 12월 22일 기준) >
※ (주파수할당) 통신사업자가 기업·방문객 등 타인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이용
(주파수지정) 기관이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연구개발 등의 추진을 위한 주파수 이용
과기정통부는 신청 기관들이 계획하고 있는 이음5세대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4.7㎓ 대역의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100㎒폭)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엘지씨엔에스는 경희대학교에 이음5세대망을 구축하여 대학 내 연구 기관이 지능형공장 운영 서비스를 구현·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의 연구 기반을 조성할 계획으로, 향후 학계에서 이음5세대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무적인 부분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그동안 무선 보안의 취약성으로 종이 문서로 관리해야 했던 차세대 전투기(KF-21)의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기술자료관리 등의 제조공정을 이음5세대를 통해 디지털화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며,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엘지전자는 로봇, 감지기, 지능형카메라 등을 통해 각각 시설관리, 지능형공장 분야에 이음5세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 12.22. 공급 예정인 이음5세대 주파수 할당‧지정 주요 내용 >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이번 주파수 공급을 통해 대학 최초로 이음5세대가 도입되어 이음5세대 융합서비스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산·학에 이음5세대 도입 확산으로 산업 수요에 특화된 이음5세대 융합서비스 가치사슬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