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 (왼쪽), Anritsu 다케시 시마, 테스트 및 측정(T&M) 부문 사장 (오른쪽)의 업무협약식]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22일 일본 Anritsu 본사에서 5세대 이후(B5G) 및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의 공동 협력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B5G 및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FR3 대역(7 ~ 24 GHz)과 서브테라헤르츠 대역(100 GHz 이상)의 검증이 가능한 실험실을 구축하고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RAPA는 올해부터 송도기술지원센터에 『Anritsu B5G/6G Test Lab』을 신설하여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비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Anritsu의 5G 시험 장비 MT8000A를 활용한 6G 이동통신 기술 검증을 가장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또한, B5G/6G 안테나 및 모듈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술에 대한 개념검증이 가능하다.
최근 발표된 6G 기술개발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관련 정부 R&D 과제 결과물에 대한 검증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RAPA와 Anritsu가 B5G/6G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APA의 검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B5G/6G 분야에서 검증 환경 제공과 개발 검증을 통해 향후 국내 6G 산업 활성화 및 이동통신 기술 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nritsu 코리아 유현길 사장은 “5G를 넘어 B5G/6G 분야로의 진입에 따른 새로운 검증 환경의 제공과 개발 검증 환경에의 기여를 통해 산학연 6G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며, Anritsu는 “가장 빠른 6G Call Simulator Service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분야의 전문 솔루션 업체로서의 성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