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삼성과 함께 올 8월과 9월에 EPC와 IMS를 가상화하여 상용화하였습니다.
2015.08.04: IoT 서비스를 위한 vEPC 상용화
2015.09.20: vIMS 상용화
가상화와 함께 가상화 장비들을 제어하기 위한 SDN 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11월에 SDN으로 광전송망 장비를 제어하는 T-SDN을 상용화하였고, 오늘은 SDN으로 EPC 장비를 제어하는 'SDN 기반 EPC'를 개발/시연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6월 삼성과 공동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했었지요. 향후 EPC 장비가 polling되어 있는 기지국 근처로 분산되면 이들 분산된 EPC 장비들도 SDN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2015.11.16: T-SDN 상용화
2015.12.07: SDN 기반 EPC 시연
SK 텔레콤은 EPC와 전송망에 가상화/SDN을 상용화 및 시연하였고, 이제 기지국이 남아있는데요. 지난 T-SDN 상용화시 vRAN을 연내 field test 한다고 밝힌 만큼 곧 시연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기사내용입니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과 협력해 SDN 기반의 분산 EPC (SDN based Evolved Packet Core)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시연에 성공했다.
분산 EPC는 EPC 장비들을 한 곳에 집중시켰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지역에 나눠 배치하는 것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전송되도록 해준다.
분산 EPC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oftware Defined Networking, 이하 SDN)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SDN이란 망 장비의 제어 부분과 데이터 트래픽 전달 부분을 분리해 데이터 전송 경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설정하는 분산 네트워킹 기술이다.
SDN 기술이 보편화되면 이동통신망을 보다 자유롭게 분산,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 적용에 유리하다.
통신사업자가 가입자나 서비스 유형에 따라 최적의 트래픽 경로 설정을 통해 가입자의 데이터 체감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신규 통신망 구축 없이도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 사설 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기지국 근처에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져, 클라우드 게임과 원격 운전 등 5G 시대의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DN 기술로 LTE 망의 트래픽 집중을 분산시킬 수 있어, 망 부하를 해소하고 장애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 박성용 상무는 "SDN과 같은 핵심 기술 도입으로 데이터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통신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차세대 통신 망 구축에서 기술 선도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산 네트워킹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