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KCC)와 미래창조과학부(MSIP)는 7월 19일 산·관·연 공동의 ‘지상파 UHD 방송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내년 2월로 예정된 수도권 지상파 UHD 방송 개시를 위한 주요 정책의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지상파 UHD 방송은 지금의 고화질 방송 (HD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 방송이다.
‘지상파 UHD 방송 추진위원회’는 정부, 지상파방송사, 제조업체, 외주제작사, 연구기관, 학계, 소비자단체의 주요인사 총 14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이기주 상임위원과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2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정부는 추진위원회를 통해 ‘17.2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UHD 방송의 도입 과정을 점검하고, UHD 방송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작년 말 '지상파UHD 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하며 3단계 도입 일정을 내놓았다.
이 날 회의에서는 UHD 방송허가, 수신환경개선 방안, UHD 프로그램 인정기준 마련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고품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투자와 ATSC 3.0 기반의 UHD TV 및 셋톱박스 적기 출시 문제가 다루어졌다.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은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계기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UHD 방송을 차질없이 준비하자고 당부하였다.
방통위 이기주 상임위원은 “방통위는 금년 10월 사업자를 허가하고, 도입 과정에서 방송사·제조사·시청자 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