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이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NFV 라이선스 관리 기술을 이용해 가상으로 신규 장비를 추가하고있다.

KT는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열린 15차 ETSI (유럽통신표준기구) NFV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표준 회의에서, KT가 제안했던 ‘NFV 라이선스 관리 (NFV License Management)’가 국제 표준 항목으로 승인되었다고 3일 밝혔다.

NFV란 기존 네트워크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제공 가능하도록 변환하는 기술로 효율성이 요구되는 5G 네트워크 및 B2B 서비스에 핵심 사항이다. 통신사는 새로운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 5월 ETSI 14차 회의에서 ‘NFV 라이센스 관리’를 기고한 후 브리티시, Verizon, 도이치 텔레콤, 넷크래커 (NetCracker Technology), 리프트닷아이오 (RIFT.io) 등과 함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여, 이번 15차 회의에서 표준 항목으로 최종 승인 되었다.

‘NFV 라이선스 관리’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를 생성하고 제거할 때 라이선스 정보를 중앙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설정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복잡한 라이선스 관리과정이 단순화되어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다.

KT는 ‘NFV 라이선스 관리’가 각 사업자 별로 상이한 연동 규격을 맞추는 번거로움을 제거할 수 있어, 5G 및 차세대 B2B 서비스 등 미래 네트워크 시대를 앞당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KT는 현재 NFV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기업 B2B 시장 및 무선망 가상화를 시범서비스하고 있다” 고 밝혔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