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Giga 인터넷 및 UHD IPTV 서비스 활성화로 증가하는 고객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최대 40 Gbps 인터넷 전송이 가능한 NG-PON2 (Next Generation-Passive Optical Network 2. 이하 NG-PON2)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통신국사에서 가정 주변까지 광케이블을 포설,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광인터넷 장비를 통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G-PON2는 국사에서 가정 주변까지 보내는 전송속도를 40기가로 확대해 댁내의 1기가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해준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장비를 설치하면 40기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경쟁사들이 1Gbps 전송기술을 도입한 2006년 국내 최초로 2.5Gbps급의 G-PON 기술을 상용화했고, 2014년 10Gbps E-PON 기술을 이용하여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ITU 전권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바 있다.
또한, NG-PON2 시범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최고 수준의 광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기가인터넷보다 40배 빠른 40G 인터넷, 초고화질의 UHD 서비스, VR/AR 서비스 및 Wi-Fi 802.11ac Wave2 등 대용량 고품질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G-PON2 기술은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되는 광인터넷 장비에서 여러 개의 파장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선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데이터 전송량이 증가하면 추가 광파장을 할당하거나, 장애 발생 시 즉각 다른 광파장으로 자동 변환하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미디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서비스 트렌드에 따라 중단없는 고객 서비스가 가능하다.
NG-PON2 전송기술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이 ITU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하나의 광케이블을 통해 40 Gbps NG-PON2 (다중파장 40G 인터넷 기술) 신호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지역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세계 최초 ADSL 서비스 및 2페어 랜케이블 500M 서비스 최초 상용화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광인터넷 플랫폼을 구현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기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