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추가 케이블 포설 없이 기존 아파트 랜 케이블 (2Pair 4회선) 만을 이용해 상하향 1 Gbps를 제공하는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강서구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랜 케이블 2Pair로 500 Mbps를 제공하는 장비를 개발하였고, 지난해 9월에 랜 케이블 2Pair로 1 Gbps를 제공하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상당수가 가구당 랜 케이블 2Pair (4회선)만 설치되어 있다. 1 Gbps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랜 케이블을 추가로 포설해야하나 아파트 통신관로가 협소하여 추가 증설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랜 케이블이 포설된 국내 모든 아파트 단지에 1 Gbps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로, 향후 기가인터넷 확산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랜 케이블 4Pair를 활용하여 2.5 Gbps를 제공 기술을 개발하는 등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Infra부문장은 “기가인터넷 및 UHD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향후 고객들이 이용하게 될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SK브로드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