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홀로그래픽 통화 솔루션 ‘텔레프레즌스’ 및 AR/VR*을 혼합한 ‘MR’**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WC 2017에 앞서 22일에는 'New ICT Forum'을 통해 텔레프레즌스를 시연하였다.
*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 MR (Mixed Reality): 혼합현실
■ 홀로그래픽 통화 솔루션: 텔레프레즌스 (Tele-Presence)
‘텔레프레즌스’는 원격지의 회의 참가자들이 실제로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AR 기반의 홀로그래픽 통화 솔루션이다. 참가자들은 증강현실로 구현된 상대방의 아바타와 마주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주변에 가상의 데이터를 띄울 수 있어 영상통화보다 진일보한 뉴미디어 통화기술이다.
홀로그래픽 통화는 HMD 같은 기기를 착용하여 3차원적 통화를 하게된다. 궁극적으로는 기기없이 3차원 통화가 가능한 홀로그램을 지향한다.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구현된 가상의 콘텐츠와 홀로그래픽 통화 참석자의 아바타
텔레프레즌스 Use case:
MWC에 앞서 22일 'new ICT Forum'에서 시연된 텔레프레즌스
■ 혼합현실 (Mixed Reality)
혼합현실 (MR)은 AR과 VR을 넘나드는 솔루션이다.
혼합현실 Use case:
AR은 현실에 가상의 콘텐츠를 구현하는 기술, VR은 가상의 환경에서 실재와 같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드는 기술로, ICT 기술 발전으로 상당 부분 구현이 가능해졌다. 최근에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포켓몬고’는 AR 기술을 활용한 게임이다.
AR/VR 사업에는 다양한 player들이 있는데, SK 텔레콤이 중점을 두는 사업분야는 AR/VR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2014년 AR 플랫폼 T-AR을 공개하고, 2016년에는 AR/VR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T real’을 공개했다. ‘T real’은 멀티 디바이스/플랫폼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SK텔레콤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자들도 활용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SK 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되면, 마치 텔레포트 (순간 공간이동)를 한 듯 생생한 '실감 미디어'가 활성화 되는 등 '기술의 혁신'을 뛰어 넘는 '경험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AR/VR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AR/VR 기술 연구를 지속해 왔다.
자체 플랫폼
- 2014년: AR 플랫폼 T-AR 공개
- 2016년: AR/VR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T real’ 공개
글로벌 협업
- 2015년 05월: ‘구글 I/O’에서 공간인식 기반 AR 솔루션인 ‘T-AR for Project Tango’ 시연
- 2015년 10월: 립모션*과 미래형 인터랙션 기술 (가상의 콘텐츠를 3차원으로 표현하는 솔루션) 개발 협약
- 2016년 07월: 이뉴이티브**와 3차원 실감형 AR/VR 솔루션 개발 협약
* 립모션 (Leap Motion, 미국): 동작인식 센서 및 솔루션 개발사
** 이뉴이티브 (Inuitive, 이스라엘): 센서 및 이미지 프로세서 개발사
교육서비스 개발
- 교육 공영방송 EBS와 M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 협업.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