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MWC 2017 (2.27-3.2,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네트워크 환경 (5G End-to-End 네트워크)’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의 5G 기술은 액세스 기술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체 인프라를 관리하는 코어 네트워크의 개발과 상호간 연동이 필수다. 5G 단말, 기지국과 코어 장비를 연동해 완전한 5G 네트워크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5G End-to-End 네트워크 (KT-삼성전자 공동 개발):
5G 분산 구조:
기존 4G(LTE) 네트워크 구조에서는 ‘데이터 트래픽을 중앙 네트워크 센터에서 집중 처리해야 했다. ‘5G 분산 구조’ 기술은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코어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원하는 지역 어디든지 손쉽게 분산 배치할 수 있게 한다. 고객 근처 edge 노드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시작돼 4G (LTE) 네트워크에서 감당하기 힘든 대용량 미디어를 초저지연 (Low Latency)으로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5G 분산 구조’ 기술을 기반으로,
와 같은 5G 지능형 (Intelligent) 서비스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KT는 전망했다.
5G End-to-End 네트워크 시연:
KT는 5G 네트워크 환경’은 KT 부스 내 5G Zone에서 볼 수 있다. 관람객이 모션센서가 부착된 장갑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움직이면 실시간 모습이 ‘5G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대용량 홀로그램으로 스튜디오에 전송되는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시연한다.
KT는 ‘5G 네트워크 환경’이 글로벌 제조사와 KT가 제정한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2018 평창에서 선보이는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며,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KT와 한국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이번에 공개된 코어 장비가 포함된 5G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2018년 평창에서 싱크뷰 (Sync View), 옴니뷰 (Omni-view) 등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능형 5G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