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 기간인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인천SK구장에 5G 테스트베드와 5G 테마파크를 만들고 일반 고객들이 미래 5G 기술을 통해 구현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SK구장 방문객들은 ‘360 라이브’, ‘멀티뷰’ 서비스를 통해 야구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즐기고 구장 외부 광장에 설치된 5G 테마파크에서 미래 5G 기술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5G Stadium - 360 라이브 VR, 멀티뷰, T5
인천SK구장 안에는 5G 테스트베드가 구축되어 개막 3연전 기간동안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360 라이브 VR’,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개막전 때는 시구자가 5G 커넥티드카, T5를 타고 등장하며 5G 통신을 선보였다.
360 라이브 VR과 멀티뷰 서비스는 아직 5G 스마트폰이 가용하지 않은 관계로 LTE 단말 (갤럭시 S7)을 이용하여 시연되었다.
5G Stadium Menu: 360 Live and Multi View
• 360 라이브 VR
1루와 3루에 360 VR 카메라를 설치하였고, 1루 외야석에 360 라이브 존을 운영하였다. 1루 외야석 '360 라이브 존'에서 관람객은 VR 기기 (Gear VR) 또는 스마트폰 (갤럭시 S7)을 통해 다양한 시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VR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UHD로 LTE 스마트폰으로 전달되었다. 스마트폰으로는 1루와 3루 360° 영상을 UHD 화질로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다. VR 기기로는 1루 360° 영상을 HD 화질로 볼 수 있었고 아직은 어지러움과 끊김 현상이 나타나곤 했다. 스마트폰의 프로세싱 파워, VR 기기의 센서 (모션 트래커) 성능, 스마트폰과 VR 기기의 연동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좀 더 자연스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 기사 1, 참고 기사 2).
스마트폰으로 본 360 라이브 VR
• MultiView
SK구장 전광판 ‘빅보드’에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UHD 멀티뷰 (Multi View)’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는 야구장 4곳을 선택하여 Full HD 4개 채널로 동시에 관람할 수 있었다.
멀티뷰: Full HD 4 채널
• 5G Connected Car, T5
SK텔레콤은 인천 SK 구장에도 5G 망을 설치하고 beamforming/beam tracking, edge computing과 같은 5G 기술을 선보였다.
작년 11월 SK텔레콤이 에릭슨, BMW와 같이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첫 시연을 선보인 5G connected car, T5 (참고 기사 1, 참고 기사 2)가 개막전에도 등장하였다.
개막전에서 시구자는 T5를 타고 그라운드에 등장하였는데, T5 (5G 단말)가 전달한 차량 내부의 초고화질 영상이 인천SK구장에 구축된 5G 기지국으로 전송되고 이어 5G 코어망을 거쳐 빅보드에 실시간으로 전송되었다. 빅보드에는 T5 내부의 UHD 영상과 함께 단말과 기지국간 전송속도가 표시되었다.
360 live VR이나 멀티뷰 같은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영상서버를 기지국 가까이에 구축하여 실시간 저지연 전송을 지원하는 edge computing 기술이 필요하다. 360 live VR이나 멀티뷰 서비스가 5G 통신으로 제공되진 않았지만, 5G 기반 T5 내부 영상 전송을 통해 그 기능을 보여주었다.
■ 5G 테마파크 ‘5G 어드벤처’
SK 구장 외부 광장에서는 5G 체험 공간 ‘5G 어드벤처’가 운영되었다. ‘5G 어드벤처’는 차세대 네트워크 5G가 선보일 응용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세계 최초의 5G 테마파크다.
5G 테마파크인 ‘5G 어드벤처’ 조감도
‘5G 어드벤처’ 전경
5G 어드벤처 체험장에는 5G 통신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서비스 체험은 LTE 또는 유선으로 연결되어 제공되었으나, 체험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2년여 후에 5G 기술을 통해 구현될 다양한 미래 서비스들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 5G 응용 서비스:
• 5G 어드벤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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