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운드하운드 (SoundHound)'와 AI 글로벌 협업 - AI 기술 고도화

09/14/2017

KT 황창규 회장 (왼쪽)과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총괄 브라이언 램킨 (Bryan Lamkin) 사장 (오른쪽)이 양사 협력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해외에서도 차별적인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MWC Americas 2017’ 참관중인 황창규 회장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사운드하운드 (SoundHound)와의 협력

KT가 이번에 공개한 글로벌 AI 파트너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AI 음성인식 업체인 ‘사운드하운드’이다. KT는 올해 1분기 사운드하운드에 500만 달러 (약 56억4,000만원)를 투자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2005년 설립된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엔진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동 대화인식 (ASR, Automatic Speech Recognition), 자연어 이해 (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등 음성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운드 (Hound), 하운디파이 (Houndify), 사운드하운드 (SoundHoun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보유 AI 기술:

ASR (Automatic Speech Recognition) - 자동으로 이용자의 대화를 인식한다.
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 이용자의 대화가 지시하는 의미를 파악한다.
STM (Speech-To-Meaning) - 이용자의 대화를 인식하면서 동시에 의미를 파악해 빠르고 정확한 음성인식 결과를 제공한다.
Collective AI - 날씨, 지도, 숙박, 교통 등 다양한 도메인의 정보를 한꺼번에 분석해 이용자의 의도에 가장 적합한 답을 제시한다.

사운드하운드 제공 서비스:

하운드 (Hound) - 날씨, 호텔, 여행 등 150개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어시스턴트 앱으로 B2C 서비스이다,
하운디파이 (Houndify) - 자동차나 IoT 단말에 내장형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는 개발자 플랫폼으로 B2B 서비스이다. 2만 4,000개 파트너/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SoundHound) - 허밍 소리로 음악을 검색할 수 있는 앱으로 B2C 서비스이다.

KT는 사운드하운드에 대한 투자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AI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기타

KT 황창규 회장은 이 외에 세계 최대 그래픽, 영상편집 솔루션 전문회사 어도비 (Adobe)의 새너제이 본사와 구글 크롬캐스트의 제조사인 플렉스 (Flex)의 실리콘밸리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KT의 AI 추진 현황

- AI 기기: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출시 (2017년 1월)

- 가입자: 출시 5개월 만인 6월 말 가입자 10만, 8월 말 가입자 20만

- 국내 체류 외국인을 겨냥해 영어 버전 ‘기가지니’ 서비스 준비 중

- AI 사업 조직

. AI테크센터 (2017년 1월) - AI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전담

. 기가지니사업단 (2017년 5월) - AI 서비스 개발과 생태계 조성 담당

- AI 전문 인력: 130여 명. 연말까지 50여명 추가 확보

- AI 활용 영역: 콜센터 전화 자동 분류/응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