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
최근 산업의 기술환경이 HW 중심에서 SW 기반으로 클라우드화되어 가고 있으나 국내 보안시장은 아직 HW 중심에 머물러 있다. 2017년 국내 보안시장이 3조 9천억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물리보안업계 3위인 KT텔레캅이 기존 HW 기반 주장치를 클라우드 상에서 SW화 하며 보안시장 선도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텔레캅은 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보안시스템을 클라우드화한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를 선보였다.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는 KT텔레캅의 관제∙출동 역량과 KT그룹의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시설 내 센서를 관리하고 A/S 를 수행하는 메인 컨트롤러인 HW 주장치를 클라우드화 한 시스템이다.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는 보안∙IoT 센서들이 LTE-M, NB-IoT 통신망으로 접속하여 직접 클라우드 주장치와 통신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클라우드 주장치는 각각 센서들의 신호를 받아 관제시스템에 전송하고, 이상신호 감지 시 출동대원이 긴급 출동해 상황에 대처한다. 지난 8월 KT와 KT텔레캅이 출시한 기가아이즈 (GiGA eyes)에서 센서형 서비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KT텔레캅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 구성도
KT텔레캅은 플랫폼 기반 보안서비스를 올해 9월 1일, LTE-M 통신을 기반으로 빌딩 등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 초에는 NB-IoT 통신 기반의 서비스를 일반/소호 고객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텔레캅은 플랫폼 기반 보안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고객가치는 '안정적 운용',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 '가격 혁신', '모바일 중심 - All in App'을 들 수 있다.
KT텔레캅이 내년 초 선보일 NB-IoT 기기들
KT텔레캅은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로 고객 맞춤형 토탈 케어서비스 사업자로의 혁신을 추진하고 한다. 이를 위해 KT그룹의 5G, IoT, 플랫폼 등 ICT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케어서비스로 확대하고, IoT 센서 기술력을 갖춘 중소업체와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KT텔레캅 엄주욱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로 물리보안업계의 한계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기존 보안시장의 사업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First Mover가 되어 시장의 판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