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내비 ‘T맵x누구’의 다운로드 수가 800만을 넘어서며, T맵 전체 고객 절반 정도가 음성인식이 가능한 내비를 경험했다고 22일 밝혔다.
‘T맵X누구’는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검색/변경 할 수 있어 교통 안전성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iOS 버전을 출시하며, 기존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하던 ‘T맵X누구’ 이용 범위를 아이폰까지 확대했다. 아이폰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T맵’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T맵’ 사용 고객은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고객 이용 패턴 분석 결과, ‘T맵X누구’의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UI)가 차량 내 운전 방식도 바꾸고 있었다. 음성명령 사용자의 주행 중 터치 조작이 ‘T맵X누구’ 출시 전보다 26% 감소하며, 음성명령이 터치를 빠르게 대체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운전비서 ‘T맵X누구’
도로교통공단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확률은 일반 운전에 비해 4배 이상이고, 운전대 조작 실수나 신호위반, 차선위반을 할 확률은 30배 높다. 또한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연 평균 251건, 이에 따른 사상자 수는 426명이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음성인식 기능 이용이 확산될수록, 운전 중 휴대전화 이용에 따른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 이용 패턴 분석 결과:
SK텔레콤은 12월 중 음성으로 전화 걸기/받기와 현재위치/도착예정시간 문자 전송 기능 등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AI 기술을 적용한 교통정보, 길안내 예측 알고리즘 등을 새롭게 개발해 반영할 예정이다.
■ 홈비서 ‘누구’ & ‘누구미니’
'T맵X누구'를 이용하는 고객이 ‘목적지 안내 (70%)’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면, ‘누구’와 ‘누구미니’를 이용하는 고객은 ‘음악 듣기 (55%)’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기기별 차이도 뚜렷했다.
SK텔레콤은 ‘누구’는 홈 허브로서 가족 구성원 누구에게나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누구 미니’는 가족 개개인의 독립된 공간과 외출 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특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와 휴대용 기기 ‘누구 미니’ 판매고는 35만을 돌파했으며, ‘T맵’에서 유입되는 빅데이터와 더해져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NUGU)’ 변천사
■ AI 데이터
AI 서비스는 빅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스마트해지고, 이를 통해 기능이 개선되면 서비스 정확도 품질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다.
'누구', '누구 미니', 'T맵x누구'를 통해 매일 인공지능이 학습 가능한 데이터가 220만 건 쏟아지고 있다.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음성인식 내비는 안전과 편리함 두 가지 측면에서 고객의 운전 생활을 진화시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운전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 담아 들으며 인공지능 운전비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