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실시되는 ‘T맵 6.1버전’ 업데이트는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11가지가 추가되어, ‘T맵X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기능이 기존 목적지 검색,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운세 확인 등 10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 중 수동 조작이 대폭 축소되어 운전자의 안전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 전화 수발신 및 경우지 추가
■ 주행정보 확인 및 공유
‘T맵X누구’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켰던 각종 주행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상반기 중에는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 월 실사용자 (MAU) 211만 돌파 - 연말 500만 이상 목표
SK텔레콤은 이번 ‘T맵X누구’의 기능 업데이트로 생활 속의 AI 활용도가 큰 폭으로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 누구의 MAU (Monthly Active User, 월간 실사용자)는 11만 수준이었으나, 이 후 ‘누구 미니’ (17.8.)와 ‘T맵X누구’ (17.9), ‘키즈폰X누구’ (17.10)의 출시를 통해 사용 영역을 확대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MAU 211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반년 만에 1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타사 대비 월등한 실사용자 수치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실사용자 증가는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AI 학습 (Deep Learning)의 데이터 기반이 되므로, 글로벌 사업자들도 실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누구 플랫폼의 MAU 500만 이상을 확보해 AI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더 좋은 AI 연계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