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통신 업계는 그간 고객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속도 제한을 통해 고용량 데이터 사용을 제한해왔다.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를 막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증가하는 LTE 데이터량을 예측·파악하여 이번 요금제 출시로 인한 트래픽 급등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모두 마쳤다.
LG유플러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은 “지난해 말 데이터 스페셜 요금제 (속도·용량 제한 존재) 가입자 비율이 국내 통신 시장 전체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업계의 실질적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무제한 요금제 - 신규 요금제는 월정액 88,000원 (VAT포함)으로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가족무한사랑 (무·무선 4인결합) 할인이 적용되면 월 60,500원 (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요금제 가입자는 기존에 기본 제공량을 소진한 사용자에게 적용되던 ‘3 Mbps’ 속도 제한, 즉 QoS (서비스 품질) 저하를 겪지 않는다.
특징 - ‘나눠쓰기 데이터’ 혜택 강화로,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과 관계없이,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더링을 포함한 ‘나눠쓰기 데이터’ 한도가 월 40 GB까지 가능하다. 4인 가족 중 1명만 요금제를 가입해도 나머지 3명에게 각각 월 13GB, 연간 156GB를 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다르면 데이터 스페셜 가입자 4명 중 1명은 데이터를 100% 소진하고 속도 제한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가 데이터 속도·용량 제한으로 답답함을 느꼈던 고객, 동영상 이용량이 많은 고객 (장거리 출퇴근 고객, 스포츠 마니아들, 1인 가구 가입자)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은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의 핵심은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막힘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오는 23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출처: 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