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와 협력해 어린이 서비스를 총망라한 올레tv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를 출시한다. KT는 2일, 프리미엄 콘텐츠와 세계 최초 IPTV VR/AR 기술을 결합한 ‘놀면서 배우는 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레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하는 키즈랜드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양방향 놀이학습 콘텐츠와 TV화면(UI), 리모컨을 갖추고, 키즈 요금제를 지원한다.  

 ‘대교 상상 키즈’ 단독 제공 - KT는 대교의 프리미엄 동화 500여 편을 ‘독전’-‘독서’-‘독후’ 활동 3단계로 읽을 수 있는 ‘대교 상상 키즈’ 서비스를 시작한다. TV를 활용하여 다차원 독서 학습이 가능해진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KT의 IPTV AR 체험학습 서비스인 ‘TV쏙’을 활용해 읽은 책 속으로 들어가 가상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4천여 편의 다양한 TV 동화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빅3 캐릭터 채널’ - KT는 키즈 콘텐츠 시장의 ‘빅3 (Big 3)’인 ‘핑크퐁’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전용 무료 채널을 시작한다. 이 빅3 캐릭터 채널은 100%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만 편성했으며, 유튜브에서 볼 수 없는 TV 전용 콘텐츠를 큰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콘텐츠 제작사가 채널사업자에 콘텐츠를 단순 판매하는 구조였다면, 빅3 캐릭터 채널의 경우 콘텐츠 제작사가 직접 방송채널 사업자가 될 수 있어 콘텐츠 제작업계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으로 KT는 기대했다.

‘TV쏙’ 모션인식 AR - ‘TV쏙 모션인식 AR’ 은 KT가 작년 5월 출시한 IPTV ‘하이퍼 VR’ 서비스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것으로, 5월 중 본격 상용화한다. ‘모션인식 AR’은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KT가 IPTV에 최초로 구현했다.

기타 - 이외에 KT는 미취학 아동들의 TV 시청 패턴과 발달단계ㆍ정서를 고려한 어린이 맞춤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일일 시청 시간과 VOD를 제한하고 유해 콘텐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키즈모드 (UI)’를 선보인다. 뽀로로/핑크퐁/캐리 채널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단축키가 있는 ‘키즈 전용 리모컨’도 내놓았다.

요금제 - KT는 키즈 전용 TV 요금제인 ‘올레tv 19키즈’를 출시한다. 월 2만 900원 (부가세 포함, 3년 약정)으로, 250여 개 국내 채널과 매월 1만 5000여편의 키즈 VOD를 제공하는 ‘프라임 키즈팩’이 제공된다.

‘키즈랜드’의 주요 서비스는 올레 tv UHD 가입자 중 ‘올레 tv 라이브’ 이용 고객은 별도 비용 추가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