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 (오른쪽)과 지멘스(주) 석범준 발전서비스 사업본부장 (왼쪽)이 스마트 발전소 사업협력을 협약식을 체결했다.

KT가 지멘스 한국법인 지멘스㈜ (이하 지멘스)와 16일 ‘ICT 기반 스마트 발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의 스마트화 추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협력 사항:

• 국내 스마트 발전소 사업개발 및 시범사업 공조
• 무선망 (LTE/IoT) 구축 및 발전설비 스마트 센싱∙관제
• 발전소에 특화된 AI, AR, 드론, 모바일 기반 스마트 서비스 발굴 및 확대

지멘스는 발전, 송∙변전,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전력 에너지 어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력화∙자동화∙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멘스 발전서비스 사업본부는 산업용 발전소, 석유∙가스 생산용 압축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KT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성이 확보된 기업전용 LTE를 구축해 왔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선보인 5G를 비롯해 IoT, AI, 빅데이터, AR∙VR, 드론 기술 등 스마트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지멘스㈜의 발전서비스 사업에 접목하여 양사의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멘스 석범준 발전서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 발전산업이 국내 첨단 스마트시티 구축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은 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스마트 발전소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특히 KT가 보유한 무선 인프라와 ICT 역량을 총동원해 오프라인 중심의 발전소 작업환경을 모바일 기반의 지능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