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 25일 2018 KLPGA 투어 '제6회 E1 채리티 오픈' 경기가 열리는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CC에서 U+골프 앱을 이용한 중계를 시연하고, 27일 U+골프 서비스 로드 맵과 골프 중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U+골프 서비스를 타사 고객에게 6월부터 오픈한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내달 1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U+골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IPTV용 U+골프는 7월부터, 아이폰용 U+골프는 8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 고객은 스마트폰 없이도 TV를 통해 리모콘 조작으로 스마트폰과 동일한 U+골프 시청이 가능하다.
3분기 중에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대회나 선수의 경기 중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과 시청자가 해설자 및 캐스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U+골프’는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골프중계서비스로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올해 KLPGA 투어 25개 경기를 중계한다.
LG유플러스는 U+골프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방송중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도 같이 공개했다. 방송사 골프중계가 현장 중계차와 카메라를 유선으로 연결하는데 비해, U+골프는 중계 카메라와 현장 방송중계센터를 LTE로 연결하여 골퍼와 같이 이동하며 촬영함으로써 보다 생생한 현장 영상 촬영과 중계가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올해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고, 대회 기간에는 이동기지국을 운영하는 등 LTE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KLPGA 대회 기간에는 U+골프만을 위한 별도의 현장 방송중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인기선수 독점중계 영상을 제작해 전송하고, 출전선수 스윙보기와 하이라이트도 경기 중 바로 제작해 제공한다. 현장 방송중계센터의 영상은 전용 유선네트워크를 통해 LG유플러스 방송센터로 전송되고, 여러 버전으로 변환되어 시청자에게 전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