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존에 출시한 아시아패스, 한중일패스에 이어 지역 맞춤 요금제 미주패스, 유럽패스를 출시했다. 지역 맞춤 요금제를 이용하는 T로밍 고객은 전세계 85개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미주,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지역 15개국, 유럽 지역 44개국에서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미주패스는 데이터 3 GB (33,000원), 6 GB (53,000원), 유럽패스는 데이터 3 GB (39,000원), 6 GB (59,000원)를 제공한다.
미주, 유럽 지역 방문 T로밍 고객의 여행패턴을 보면 평균 10일 이상 현지에 머물고, 여러 인접 국가를 방문한다. 이를 감안해 미주, 유럽패스는 이용 기간을 30일까지 늘리고, 로밍 이용 가능 국가를 확대했다.
T로밍 고객이 아시아패스, 한중일패스 같은 지역 맞춤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은 50%를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루∙이틀의 짧은 여행을 제외하면 5일동안 데이터를 마음대로 나눠 쓸 수 있는 지역 맞춤 요금제가 더 경제적이라 선호도가 높다.지역맞춤 요금제 모두 만 18~29세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