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도코모가 NEC와 함께 세계 최초로 4.5 GHz 대역 5G 전송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가와사키에서 수행되었고, 빔포밍과 기지국 간 협력을 이용한 간섭 감소 기술을 적용하여 8개 모바일 단말에 5.5 Gbps를 제공하였다.
기지국간 협력 빔포밍 개요
이 시험에서, 128개 소자를 갖는 매시브 안테나와 신호처리 장치가 설치된 소형 광 피더 타입 기지국이 광섬유로 연결되어 기지국간 협력을 통해 기지국 간 빔포밍을 조정하였고, 동시에 8개 모바일 단말과 5G 통신에 성공하여 빔포밍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기지국간 협력 빔포밍 시험 시스템 구성도
시험에 사용된 5G 시스템
전송 시험 결과
일반적으로 이동통신에서는 인접 기지국 안테나로 인해 간섭이 발생하고 데이터 속도가 감소한다. 도심 지역처럼 사용자가 많아 기지국이 촘촘히 설치된 곳에서는 간섭 영향이 더 심해진다. NTT 도코모는 이번 시험을 통해 빔포밍과 디지털 신호 처리를 사용하여 인접 기지국 간에 간섭을 서로 상쇄함을 보여줌으로써, 도심지역에서 대용량 5G 통신을 위해 다중 안테나를 보다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