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5G B2B 서비스 발굴과 성장 중심의 거점 테스트베드가 오픈되어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 유기윤)은 민간기업 최초로 이음5G(5G 특화망)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를 동천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구축했다.
세종텔레콤은 테스트베드를 통해 이음5G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함은 물론 실증을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 자리매김을 하여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쉽지 않았던 이음5G 성능 시험, 품질 측정, 신뢰성 시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방과 자율의 생태계를 지향하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는 이음5G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번에 구축한 테스트베드는 구축의 배경뿐만 아니라 위치와 설비 등이 전략적이라는 측면에서 이음5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테스트베드가 위치한 동천 IDC의 지리적, 물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음5G 코어 설비 구축 및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천 IDC는 세종텔레콤의 핵심 인프라인 광코어, 기간망의 허브로서 전력 공급, 물리적 보안, 제휴 사업자의 접근성이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현재 테스트베드에서는 이음5G 주파수를 이용한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며 분리된 공간에서는 사업자가 준비 중인 서비스 및 솔루션 시험과 다양한 시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내부는 ▲무선 안테나 및 코어망 설비를 갖춘 공간 ▲단말, CPE, 센서, 로봇 등 기업이 보유한 단말과의 이음5G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사업자들이 서비스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대시보드를 연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 ▲회의실 등으로 마련돼 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부의 이음5G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더 나아가 이음5G를 기반으로 모바일 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EDSP(Enterprise Digital Service Provider) 사업자 포지션을 완성하여 서비스(요금상품), 설비, 단말 등을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안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5G 특화망 정책’에서는 제3자가 특화망을 구축하여 수요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기간통신사업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세종텔레콤은 이음5G와 관련한 단말과 네트워크 시스템, 플랫폼 및 IoT, 엔지니어링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모바일 카라반’을 발족하여 상용 서비스 수요처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티몬 그리고 현성과의 ‘5G안전관리 플랫폼’ 협정을 맺어 PoC(Proof of Concept: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성능 검증) 진행을 위한 테스트를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