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TE 네트워크로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서비스하는 VoLTE (Voice over LTE)의 세계 최초 이동통신사간 VoLTE 연동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한다. 이에 따라 ‘한국=ICT 강국’의 이미지를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MWC 상하이 2015 개최 기간 중인 오는 16일 오후에 열리는 ‘VoLTE의 성공경험 세션(VoLTE Lessons Learned Session)’에서 세계 최초 통신사간 VoLTE 연동 경험을 전 세계 VoLTE 서비스를 준비중인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 관계자와 공유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2년 VoLTE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통신사 간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자사 가입자만 대상으로 고품질 음성 통화(HD보이스)서비스를 제공했다. 타사 가입자와 통화 시에는 기존 수준(Legacy) 음성 품질로 떨어져 고품질의 음성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2012년 말 VoLTE 고품질 통화서비스 확대를 위해 통신사 간 연동에 합의하고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연동을 위한 기술 표준화에 착수했다.
3개월간의 표준작업과 6개월간의 개발 및 표준 테스트 시험을 진행하여 마침내 기본 호부터 통화 시 자유로운 음성·영상 호 전환 등의 VoLTE 부가서비스 연동이 가능토록 하는 데 성공했다.
VoLTE가 상용화되면 차세대망(All-IP)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신규 융합형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의 효용 및 삶의 질이 향상되며 전 산업분야의 창조적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고품질의 음성/영상 서비스는 교육·의료·엔터테인먼트 등에 적용되어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세션에 참석 예정인 LG유플러스 이경재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개발팀 부장은 “이통 3사간 VoLTE연동으로 고품질의 음성, 영상 통화뿐 아니라 향후 통화 중 음악과 사진공유, 위치 전송 등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통 3사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라며 “한국의 세계 최초 VoLTE 상용화 노하우가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VoLTE 시대를 맞아 효과적으로 LTE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기술인 기지국 가상화 기술인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을 중국 현지에서 VoLTE 상용 단말 테스트도 완료했다.
출처: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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