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망 및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Sync View)’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I.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망 구축 현황
1.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망 규모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 통신사인 KT는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천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
2.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
또한 KT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Data Center를 구축한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및 올림픽 운영을 위한 IT 솔루션 등을 수용하는 데이터센터로, 트래픽 증가에 대한 유연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 2016년 5월 구축 예정이다.
3. 통신망 구축 현황
현재 30%이상 구축(2월 기준)을 완료 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전체 통신망 구축 작업이 완료된다.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II. 세계최초 5G 올림픽을 향한 KT 준비 현황
KT는 지난 해 2월 MWC 2015에서 황창규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발표한 이후 Pre-5G 기술인 GiGA LTE 상용화, 5G R&D 센터 개소 및 5G 국제 표준 단체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벤더들과의 5G 기술 개발에 앞장 서 왔다.
또한 KT는 지난 1월 2018년에 선보이는 5G 서비스의 핵심 목표를 최대속도 20Gbps, 1ms 이하의 지연, 1km2 당 1백만개 이상의 디바이스 접속으로 확정했다. 오는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의 규격을 확정하고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12월 내 완료 할 계획이다.
III. 실감형 5G 시범 서비스 시연
KT는 현재까지 개발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싱크뷰(Sync View)’, ‘360° VR’, ‘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 ‘5G Safety’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평창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광화문까지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1. 싱크뷰(Sync View)
싱크뷰(Sync View)는 초소형 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하여 5G 기술인 Active Antenna를 통해 초고화질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의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하여 시청 할 수 있어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아래 사진의 예에서는 선수 헬멧에 초소형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다.
2. 360° VR
360° VR은 경기 360도 영상을 5G mmWave Access을 통해 다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전송하는 실감형 서비스다.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어 집에서도 관람석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3. 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
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는 5G mmWave 백홀 기술을 통해 전송되는 초고화질 원격 홀로그램 서비스이다. 발표장에 있는 오승목 부사장과 평창 경기장에 있는 천호영 스키 선수가 인터뷰하는 시연이 있었다. 평창에 있는 선수가 live로 발표장에 있는듯 눈앞에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홀로그램 크기는 모니터 크기의 소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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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G Safety
5G Safety는 드론과 지능형 시스템을 연계한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보안 서비스이다.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FTTA(Fiber To The Antenna) 기술을 통해 안전요원 및 관제센터에 전달, 사전에 등록되지 않거나 위험행동이 포착된 대상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과 대처가 가능하다.
이외에 비디오 판독에 적용할 수 있는 time slice 서비스도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IV. 통신 요소 기술
5G 시범 서비스 시연에는 Active 안테나, FTTA (Fiber to the Antenna), mmWave Backhaul 및 mmWave Access 기술이 사용되었다.
발표와 시연을 마친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KT가 준비중인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글로벌 통신기업들과 협력하여 평창 5G PHY 규격을 올해 1월 확정하였으며 5G 시스템/단말 규격을 올 6월까지 확정하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3GPP 5G 규격은 평창올림픽 이후 release 될 예정이다. 향후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는 5G 기술들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글로벌 통신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주요 국제기술단체 활동을 활발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