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통신망 및 5G 올림픽 준비현황" 발표장에서 KT가 발표한 '평창 5G 규격'
KT는 이번 MWC 2016에서 한∙미∙일 대표 통신사인 KT, SK 텔레콤, Verizon, NTT Docomo를 주축으로 5G 시범 서비스 규격 연합 (5G Trial Specification Alliance, 이하 TSA)을 결성키로 합의 했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추가적인 통신 장비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5G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TSA에 합류한 4개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 및 구체화에 협력한다. 먼저 5G 공통 플랫폼 규격을 만들고, 5G 무선 접속 시험을 통해 5G 규격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에 사용될 주파수 (> 6 GHz) 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KT는 지난 2월 15일 5G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현황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평창 5G 규격*’이 TSA에서 기본 규격으로 검토 됨에 따라 향후 5G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유리한 이점을 갖게 되었다.
이번 TSA 결성으로 각국 사업자들이 5G Trial 프로젝트의 시험 일정 및 서비스 시기를 조율할 수 있게 되었고,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들도 효율적으로 5G 장비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TSA 결성에 참여한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상무는 “TSA를 통해 글로벌 1등 KT는 물론 국가적으로 5G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 평창 5G 규격: KT가 평창올림픽을 위해 2015년 7월부터 주요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들과 협력하여 개발한 5G 규격이다. 올 1월 주파수 대역, 채널 대역, 프레임 구조, 부호화 방식 등 5G 단말과 시스템 칩 설계에 필수적인 주요기술과 파라미터를 확정했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