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 스타벅스 커피주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누구’와 커머스의 결합은 도미노-BBQ-11번가 이후 네 번째이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오더’와 ‘누구’의 기능을 연동하여, 음성으로 스타벅스 커피 주문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누구 (NUGU)’ 고객은,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켜서 주문을 입력하지 않아도, ‘누구 (NUGU)’에게 음성으로 말하여 매장 선택과 결제를 비롯한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주문한 매장을 방문하여 커피를 픽업하면 된다.

SK텔레콤은 T-map에도 ‘누구’를 탑재해 운전 중에도 음성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운전과 같이 스마트폰 터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차에 탄 채로 주문·수령이 가능한 매장 (Drive thru)과 주변 매장 탐색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약 3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휴대용 AI 기기인 ‘누구 미니 (NUGU mini)’ 출시로 이용 영역을 확대했다.

SK텔레콤 이상호 AI사업단장은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AI 기반의 주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백지웅 마케팅&디지털 총괄은 “드라이브 쓰루 매장, 사이렌 오더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만의 혁신적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