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NTT 도코모 직원들이 평창 5G 시범망과 NTT 도코모의 상용 LTE망을 연동하여 테스트를 하고 있다.
KT가 평창 5G 시범망과 일본 NTT 도코모 상용 LTE (4G)망 간 데이터 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연에는 3GPP 5G 표준 ‘NSA (Non-Standalone, 5G-4G 호환 표준)’ 기반 기술인 KT ‘5G - LTE 연동 기술’이 활용됐다. 지난 12월 승인된 NSA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대부분 사업자들이 채택할 예정으로, 표준 승인 한달여 만에 NSA 기반 시연을 성공함으로써 5G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대표 통신사들은 전략 협의체 SCFA (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통해 5G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연을 위해 KT와 NTT 도코모는 작년 10월부터 5G - LTE 로밍을 준비해 왔다.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KT는 SCFA 협력을 지속해 차별화된 5G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평창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하고, 평창 올림픽에서 선 보일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마친 KT는 5G - LTE 로밍 등 다양한 5G 기술 개발과 검증을 통해 5G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 INS본부장 김영식 전무는 “KT는 SCFA 기술 협력을 통해 5G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평창 5G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5G 기술로 고객들에게 차별적 감동을 제공하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