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MWC 2018에서 'Second World'와 KT가 VR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econd World' CEO 프랭크 마일렛 (Flanck Milet)과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
KT가 26일 (현지시각) ‘MWC 2018’에서 스위스 VR 사업자 ‘Second World’에 플랫폼 및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스위스는 실내 레저시설이 부족하여 VR 체험시설에 대한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이다. 'Second World'는 VR 체험사업뿐 아니라 렌탈, 카페 등을 추진하는 사업자로, 2월 말 스위스 Yverdon (이베르동), Bussigny (부시니) 지역에 VR 체험공간을 열고, 이후 10여개 이상으로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Second World'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렉션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Second World'와 함께 유럽 내 다른 사업자들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가 제공하는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을 받고 정산/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VR/AR 통합 플랫폼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5G 및 기가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실감형 미디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를 2020년 약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출처: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