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대역 공급 계획에 네이버 빠지는 움직임
과기정통부, 결국 4㎓ 대역도 같이 제공
4㎓ 대역 낙찰 받을 경우 28㎓ 대역도 할당받는 '1+1' 유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른바 ‘로컬 5G’로 불리는 5G 특화망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가 28㎓ 대역과 함께 서브-6(6㎓ 이하 대역)까지 같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5G 주파수 공급 방안을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서브-6 중 5G 전국망인 3.5㎓ 대역에 가장 가까운 4㎓ 대역 주파수 클리어링(Clearing, 재배치)이 늦어지면서 정책 방안이 늦어졌다.
정부는 전파 회절 문제로 이통사가 상용화하기 꺼려하는 28㎓ 대역 600㎒ 폭만 5G 특화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네이버 등이 참여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최종적으로 4㎓ 대역 주파수를 공급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정부는 이런 방안을 담은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