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는 로컬 5G 연구소 (NEC 타마 사업장내)에서 Public 5G와 로컬 5G망을 구축하고 두 망간에 전환에 성공했다고 10월 15일 발표했다. NEC는 앞으로 고객의 DX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이 "하이브리드 5G망"의 특징을 살린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로컬 5G는 산업과 지역의 개별적인 요구에 따라 특정 구역내에 맞춤형 사내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Public 5G는 이동통신사에 의해 전국에 걸쳐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의 여러 거점을 커버하거나 자사 거점 밖으로 펼쳐지는 공급망을 커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5G망은 두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개별 요구에 대한 대응과 함께 원활한 데이터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로컬 5G망과 Public 5G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각 전용 단말기가 필요했지만, 하이브리드 5G망에서는 하나의 단말기로 네트워크를 전환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2개의 단말을 가질 필요가 없어지고, 특히 자동차와 로봇, 무인 항공기, AGV(무인 운송차) 등의 이동체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NEC 로컬 5G연구소내에 로컬 5G망은 NEC의 로컬 5G 장비로 구축했고 NTT Docomo의 공중망용 5G 기지국이 설치되었다. 단말기는 교세라의 5G 단말기 (K5G-C-100A)가 사용되었다. 교세라 단말기에는 NTT Docomo의 공중망 5G SIM과 NEC의 로컬 5G SIM이 Dual로 들어가 있다.
NEC는 이 환경에서 단말이 로컬 5G 권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Public 5G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했다.
NEC는 하이브리드 5G망의 Use Case로 제조업의 공급망에 대한 활용을 꼽았다. 원자재 및 부품 조달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까지의 프로세스에서 거점에서 로컬 5G를 활용하여 각 공정에서의 디지털화를 도모한다. 거점 간 수송시에는 이동통신사의 Public 5G를 활용한다. 전체 프로세스를 통해 데이터 연계도 가능하다.
이 다른 사례로 현장을 시각화하는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장이나 창고의 현장 영상을 로컬 5G로 전송하고 현장 관리자가 공용 5G를 통해 원격으로 현장 확인 및 지시를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NEC는 향후, 제조, 건설, 유통, 교통, 공공 등 각 분야의 고객과 함께 하이브리드 5G망의 특성을 살린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